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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장컬럼

검도 이론

관장
0 1988

< 검도 이론 >

1. 검도의 四戒에 대하여 설명하라.

검도의 4병(四病)이라고도 하며, 검도를 수행함에 있어서 4가지 경계하여야 할 것을 말한다.

경, 구, 의, 혹 (驚,懼,疑,惑) 즉, 놀라거나, 두려워하거나, 의심하거나, 미혹되지 말아야 함을 말한다.

검도의 승부는 기술뿐만 아니라 마음의 움직임에 지배되는 수가 많으므로 항상 사계를 마음에 두고 스스로 정신수양에 힘써 나가야 할 것이다. 항상 평상심을 가지고 마음이 동요됨이 없이 이 네가지를 초월해야만 상대를 이길 수 있다.

 

2. 심판원의 자세

1) 경기진행을 공평무사하게 하여야 한다.

2) 정해진 복장으로 단정하여야 하고, 자세는 바르게, 태도는 엄정하게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3) 유효격자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4) 선고를 명확히 한다.

5) 경기 심판규칙의 운영요령을 숙지하고 바르게 운영할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6) 검리에 충실한 심판을 하여야 한다.

7) 심판기술을 숙달하는데 힘쓰고 실제 심판을 하면서 항상 반성과 검토를 통하여 심판능력을 향상시키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8) 검도수련을 게을리 하여서는 안된다.

9) 검도의 승패는 한순간에 일어나므로 심판도 선수와 같은 기분을 가지고 경기에 집중하여야 한다.

10) 다른 훌륭한 심판에게 보고 배우는 자세를 가진다.

 

3. 검도의 本의 필요성에 대하여 기술(記述)하라.

검도의 본은 검도의 정수(精髓)와 기술 중에서 기초가 되는 것들, 즉, 예법, 자세, 격자법, 거리, 기회, 존심 등이 집약되어 있다.

검도의 본은 1) 예법과 칼을 다루는 법을 확실히 익히기 위하여

2) 격법(格法)과 격자법의 기초 원리와 자세를 익히기 위하여,

3) 거리와 기회를 알고, 존심을 분명히 하기 위하여 필요하다.

 

 

 

 

 

4. 연격의 유의점과 효과에 대하여 기술하라.

연격이란 검도의 기본동작과 기술을 조합하여 연속으로 행하는 종합적인 연습방법으로서, 검도를 배우는 사람에 있어서는 반드시 익혀야 하는 중요한 연습법으로서 준비, 정리운동으로도 행해진다.

연격연습을 올바르게 하기 위해 유의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1) 초보의 단계에서는 속도보다 동작을 크게, 정확히 하는데 중점을 둔다.

2) 어깨에 힘을 빼고, 유연하게 머리치기를 한다.

3) 좌우면 머리치기의 입사각(入斜角)이 30도 정도 대칭이 되도록 한다

4) 죽도를 들어 올렸을 때 항상 왼손 주먹이 머리 위까지 오르도록 하고 내려쳤을 때 왼손 주먹이 명치 정도 높이가 되도록 한다.

5) 머리치기에서 왼손 주먹은 항상 정중선(正中線) 상에서 이동하도록 한다.

6) 정면 머리치기는 일족일도의 거리에서 정확히 치도록 한다.

 

연격을 수련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1) 동작이나 진퇴의 움직임이 유연하고 민첩하여 진다.

2) 체력이 증강되고 기력이 왕성하여 진다.

3) 호흡이 길어지고, 지구력이 좋아진다.

4) 죽도를 잡는 손의 운용이 좋아져서, 격자가 확실해 진다.

5) 상대와의 거리 감각이 생긴다.

 

5. 기검체 일치

격자의 동작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요체를 표현한 말로서 기(氣)란 마음에서

나오는 기력과 기합을 말하며, 검(劍)은 죽도의 적절한 사용을 의미하고, 체(體)는

죽도의 운용 시 요구되는 신체 각 부위의 역학적인 동작 및 죽도와 함께 하는

신체이동을 말한다. 이 세 가지가 타이밍에 맞게 일치하여 무리가 없이 적절하게

이루어지는 격자를 기검체일치라고 한다.

 

6. 지도자로써의 자질에 대하여..

검도에서 지도자의 역할은 검도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발전하는데 중요한

토대가 된다. 검도 지도자 하나 하나의 올바른 역할이 검도의 가치와 이미지를 형성해

나가고 이를 수련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것이다. 검도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는

1) 검도를 끊임없이 수련하고 검도의 기능을 향상시키려는 자세를 유지.

2) 올바른 검도철학의 확립.

3) 항상 연구하고 공부하는 자세.

4) 선배의 유지와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려는 자세.

5) 제자를 올바르게 양성하고 제자들끼리 교류하게 하는 자세.

6) 수련자들에게 애정과 성실한 태도로 지도.

7. 先에 대하여 논하라.

검도의 승부는 기선을 제압하여야 하는데 보통 세가지 선이 있다고 한다.

1) 선(先)의 선(先)이란?

죽도를 가지고 상대와 마주봤을 때 서로가 상대를 공격하려는 의미.

* 즉, 상대의 공격하려고 하는 상대의 의지를 먼저 확인하고 선제해야 하며, 마음의 틈이 생길 때에 취할 수 있다.

2) 대(對)의 선(先)이란?

상대가 틈을 보고 공격해오는 것을 상대가 실효를 거두기 전에 빨리 선제하여 이기는 것으로 자세에 틈이 생기면 생길 수 있다.

* 대체적으로 스쳐올리기를 하고 치거나 몸을 피하여 치는 것.

3) 후(後)의 선(先)이란?

상대가 틈을 보고 공격해 왔을 때 간격을 이용하여 상대에게 허공을 치게 하거나 또는 몸을 피하여 그 후에 공격하는 것으로서 상대의 동작이 형태로 나타나서 공격하는 기를 말한다.

 

8. 유효격자에 대하여 기술하라.

유효격자란 한판을 인정할 수 있는 격자로서,

검도경기·심판규칙 제12조에 따르면,

「유효격자는, 충실한 기세와 적정(適正)한 자세로써, 죽도의 격자부로 격자부위를 칼날을 바르게 하여 격자하고 존심이 있어야 한다.」고 되어 있다.

이때 기검체가 일치하여야 하며, 또한 이에 추가하여 단순한 맞추기식 검도가 되지 않기 위하여 타격의 강도와 타격시 탄력과 반동이 있어야 한다.

 

9. [거리]에 대하여 설명하라.

[거리]라 함은 상대와 대치했을 때 상호간의 간격(시간적 간격,공간적 간격,심리적 간격을 포함한다.)을 말한다. 상대와 나와의 공간적 거리는 양쪽 모두에게 일정하지만, 기에 눌린다든가, 방심하는 순간 거리의 균형은 깨어지게 된다. 검도는 거리의 싸움에서 시작되고 거리에서 끝이 난다고도 할 수 있다.

검도에서 상대와의 거리를 파악(把握)하는 것은 승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라 할 것이다. 상대와의 거리를 적절히 취하는 것을 토대로 하여 유효한 격자가 가능하게 되어 한판을 얻을 수 있다. 상대와의 정확한 거리감각을 체득하게 되면 공격과 방어의 기회를 알게 되며, 순간적으로 위기를 벋어날 수 있고 또한 반전(反轉)하여 상대에게 이길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거리는 3가지로 분류한다.

(1) 일족일도(一足一刀)의 거리.

1보 들어가면 상대를 격자할 수 있고, 1보 물러가면 상대의 격자를 벗어날 수 있는 거리로서 공격과 방어의 전환점이기도 하다.

(2) 먼 거리

1보 전진하여도 격자하기 어려운 거리로서, 수비하기는 용이하나, 공격하기는 어려운 거리이다.

(3) 가까운 거리.

반보 정도 들어가도 격자가 가능한 거리로서, 공격은 용이하나, 수비는 어려운 거리이다.

 

10. 격자의 기회(好機)에 대하여 기술하라.

1) 상대의 자세에 틈이 있을 때 친다.

2) 격자의 기회를 자신이 만들었을 때 친다.

3) 상대가 나오려는 순간을 노려 친다.

4) 상대가 치고 오는 순간에 생기는 틈을 노려 친다.

5) 상대의 자세가 안정되어 있지 않을 때, 또는 자세를 고치고 그것이 충분하지 않을

때를 노려 친다.

6) 상대가 휘두른 죽도를 치거나 스치거나 받아 흘리거나 감거나 하여 상대 죽도를

죽인 순간에 친다.

7) 상대가 움직이지 않고 붙어 있는 때를 친다.

8) 상대를 서두르게 한 후에 친다.

9) 상대의 기술이 다한 때를 노려 친다.

10) 상대의 마음에 의심이 생긴 때를 친다.

이외에도‘상대가 물러나는 때’도 격자의 기회로 흔히 언급된다.

 

11. 존심(存心)에 대하여 써라.

존심이라는 말은 성리학상의 용어로서, 항상 마음에 새겨 본심(本心)을 잃지 않는 것 또는 늘 그렇게 한다는 한결 같은 마음이라 할 수 있다.

존심의 반대말은 방심(放心)이다. 방심이란 마음을 풀어 놓아 텅빈 상태로 대처함이 없는 것이다.

존심은 방심하지 않는 마음을 말한다.

검도에서는 격자자체가 성공했다 하여도 존심이 보이지 않으면 유효격자로 인정하지 않는다. 즉, 확실히 격자하였다고 할지라도 방심하여서는 안 된다. 이겼다고 방심하는 순간 상대가 반격하여 내가 도리어 치명타를 입을 수도 있다 .

그리고 검도에서 공격 후에 존심이 특히 강조되고 있지만 공격하기 전에도, 공격 중에도 존심이 필요하다.

 

 

 

 

12. 삼살법(三殺法)에 대하여 써라.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여 효과적으로 상대를 이길 수 있는 세가지 방법으로서 상대의 칼을 죽이고, 技術을 죽이고, 氣를 죽이는 것을 삼살법이라고 한다.

칼을 죽인다는 것은 상대의 칼을 누르거나 제치거나 감는 등으로 상대 죽도의 자유동작 즉 상대의 검선을 죽이는 것을 말하며, 기술을 죽인다는 것은 선을 잡고 틈없이 공격을 계속하여 상대가 기술을 걸 여유를 주지 않는 것을 말하고, 기(氣)를 죽인다는 것은 끊임없이 전신에 기를 넘치게 하여 당당한 기백으로 상대의 기(氣)를 압도함을 말한다.

 

13. 수파리(守,破.離)에 대하여 논하라.

검도의 수련에는 다음과 같은 단계가 있다.

1) 守란, 선생의 가르침을 잘 지키고, 그 가르침에 조금이라도 벗어남이 없이 수련을 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것이 멋있다고 생각되거나, 다른 선생의 기술에 대하여도 동요함이 없이 단지 자기 선생의 가르침만을 따라 수련하는 것이다.

2) 破란, 자신의 도장에서 일사분란하게 정진하여 오랫동안 수련을 쌓은 후, 선생의 허가를 얻어 타 도장에 가서 다른 기술을 배우고, 다른 선생의 가르침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자기가 배워온 것을 破하되 지금까지 자기가 공부하여 온 것을 전부 버리는 것이 아니며, 자기가 배운 것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자재의 수련을 하는 것이다.

3) 離란, 守 破의 단계에서 자신의 선생이나 다른 선생 혹은 선배로부터 배운 것으로부터 떠나서, 자기의 검도관을 세울 수 있을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여기저기서 배운 것을 참고하여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기초로 하되 그것을 고수하지 않고, 그 체험에 기초하여 그 이상의 높은 수준의 독특한 경지를 개척하여 나아가는 것이다.

 

14. 담력정쾌(膽力精快)란 무엇인가?.

상대와의 대적 시에 가장 중요한 것을 순서대로 열거한 것이다

첫째로 담(膽)이니, 두려움이 없는 당당한 마음을 말한다. 큰 승부일수록 대담해야 한다.

둘째가 력(力)이니 이는 힘을 말한다. 신체적인 힘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고 수련을 통하여 칼을 쓰는 힘을 말한다.

셋째가 정(精)이니 정수, 정밀을 뜻하며 빈틈없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정교한 기술을 말한다.

넷째가 쾌(快)니 이는 빠름을 말한다.

바르고 씩씩한 마음으로 수련을 통하여 힘을 얻고 정밀한 기술로 상대를 바르게 공격하는 것이 올바른 무예의 길임을 가르치는 말이다.

15. 부동심(不動心)

무슨 일이 일어나도 마음의 동요가 일어나지 않는 상태를 말하며 또한 여러 가지 변동에 대하여도 그때그때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마음을 뜻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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